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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범 체포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의 범인이 17일 체포됐다.   댈러스 경찰국은 총격사건 범인 제레미 테론 스미스(36.사진)를 지난 11일 로열레인의 ‘헤어 월드 살롱’에서 총격을 가한 혐의로 16일 댈러스 북쪽 데소토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사건 당시 22구경 장총을 가지고 현장에 있던 7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중 3명이 총격에 부상을 입었다. 당초 4발의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스미스가 발사한 총탄은 총 13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스미스의 여자친구는 “스미스가 약 2년 전 아시아인 남성과 교통사고에 연루됐고, 그 이후로 아시안들이 주변에 있을 때마다 자신을 해치려한다는 피해망상과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 또 여자친구의 진술에 따르면 스미스는 아시안 상사의 ‘언어폭력’으로 직장에서 해고된 적도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스미스가 현재 댈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이번 사건을 잠재적 증오범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미스가 이번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에 앞서 지난 4월 2일과 5월 10일, 다른 한인·아시안 업소에서 벌어진 2건의 총격 사건의 동일범인지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미용실 총격범 한인 미용실 댈러스 한인 총격사건 범인

2022-05-17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 용의자 이전에도 유사 범행 이어온 듯

지난 11일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 미용실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이전에도 아시안·한인 운영 업소를 타겟 삼아 유사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댈러스 경찰국이 밝혔다.   13일 댈러스 경찰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2일에도 로얄레인의 한인 미용실 옆 소매업체에 한 사람이 비비탄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5월 10일에는 인근 서니베일 스트리트에 있는 아시안 운영 소매점에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업소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해당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지난 11일에 벌어진 사건에서 확인된 똑같은 적갈색 미니밴이었다고 전하면서 용의자가 아시안, 대부분 한인 운영 업소를 타겟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까지 경찰은 여전히 총격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방송 NBCDFW는 총격 사건 피해 여성 중 한 명과 전화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금은 “괜찮다”며 “다리 쪽에 총상을 입어 걷기 불편한 상태이고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댈러스 미용실 댈러스 한인 총격 용의자 한인 미용실

2022-05-13

댈러스 한인 미용실서 묻지마 총격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타운의 한인 미용실에서 묻지마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여성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1일 오후 2시22분 ‘헤어 월드 살롱’(2216 Royal Lane)에 한 괴한이 들어와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지르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미니밴을 타고 도주하면서 벌어졌다.   경찰은 최소 4발의 총격이 발사됐으며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한인 여성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팔·다리 등에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포상금 5000달러를 걸고 공개수배 중이다.   영상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흑인 남성, 키는 5피트7인치~5피트10인치, 중간 길이의 곱슬머리와 수염을 가진 마른 체형으로 추정된다. 범행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적갈색 미니밴을 타고 도주했다.   현지방송 NBCDFW의 보도에 따르면 한인 지역주민들은 사건 당시 용의자가 총격 전 헤어월드 건너편에서 길을 건너와 한인 업소를 특정해 총격을 가한 것에 대해 “범행에 인종적 동기가 있을 수 있다”며 “증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댈러스 경찰국 워렌 미첼 경관은 NBCDFW와의 인터뷰에서 “범행 당시 용의자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 간에 어떤 언쟁이 오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용의자가 느닷없이 총을 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의 동기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증오범죄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사를 돕기 위해 연방수사국(FBI)이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한인언론 텍사스N에 따르면 댈러스한인상공회의 김현겸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한인 상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댈러스 경찰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댈러스 미용실 댈러스 한인 한인 미용실 댈러스 경찰국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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